심심할 때나 자기전에 누워서 웹툰을 보는 것이 버릇이 되어버려서 그렇게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요.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미스테리에 기반을 둔 공포나 스릴러 장르입니다.
자기 직전에 보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 루즈한 장르는 금방 잠들어버리거나 안보게 되더라고요.
최근까지 본 웹툰 중에 괜찮았던 작품들로 한번 추천드려보겠습니다.
1. 먹이
귀신을 보는 여고생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흔하게 생각하는 귀신이 아닌 마치 피안도 느낌의 괴기스러운 괴물들이고, 그 안에서 생존하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2. 돼지우리
유명 작가인 김칸비의 최근작으로 어떤 섬 표류한 기억을 잃은 청년이 한 가족들과 조우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정하고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한 복선이 참 많아서 복잡하고 머리 아프지만 그만큼 재미도 보장합니다.
3. 방탈출
코로나로 인하여 잠잠하지만 최근 몇 년 간 방탈출 카페가 유행하여 저도 지인들과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요.
강제적으로 방에 갇혀버린 냉정한 주인공이 그야말로 냉정하게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감정과 이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부분히 흥미롭고, 내용의 구성이 치밀하여 추천합니다.
4. 미스테리호러지하철
꽤나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길지 않고 깔끔하게 끝나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이야기가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며, 전체적인 흐름의 굴곡이 좋았습니다.
오래된 웹툰이라고 하면 n의 등대도 기억나고, 예전에 봉천동 귀신이라고 유명했던 2011년 미스테리 단편선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소개하다보니 다
네이버 웹툰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한번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